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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기념…KBS, 국회에 ‘독도 실시간 영상관’ 개관
입력 2015-03-10 18:03 
사진제공=KBS
[MBN스타 황은희 기자]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독도 실시간 영상관이 국회에 설치됐다.

10일 KBS 측은 오늘 오전 국회 본관 1층에서 조대현 KBS사장과 정의화 국회의장,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그리고 홍문종 국회 미방위원장과 K-water 최계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실시간 영상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대현 KBS 사장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에 국가기간 방송 KBS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독도 영상을 국회에서 볼 수 있도록 영상관을 설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애국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독도영상을 널리 보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뉴스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 지키기와 독도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독도는 한국민의 한과 영혼이 한데 모여 생긴 돌섬”이라면서 공영방송 KBS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실시간으로 독도를 볼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독도 실시간 영상관은 독도 영상을 HD급으로 볼 수 있는 55인치 최신 모니터와 독도의 지리, 생태계 및 역사적 정보를 담은 설명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KBS가 독도에 설치한 파노라마 카메라가 촬영한 실시간 영상을 위성을 통해 수신한 뒤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모니터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독도 영상 외에도 독도를 주제로 만들어진 ‘환경스페셜과 ‘역사스페셜 등 KBS 프로그램도 편성돼 방송된다.

또한 국회에는 본관 1층 안내실 외에도 의원회관과 국회도서관 등 모두 세 곳에 ‘독도 실시간 영상관이 설치됐다.

한편, KBS는 독도 영상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정부 부처와 해외 공관을 비롯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등 모두 1300여 곳에 전용 모니터를 설치해 독도 실시간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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