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고 입시안도 실질적 '내신 무력화'
입력 2007-06-18 06:22  | 수정 2007-06-18 09:35
서울 일부 사립대의 내신 무력화 움직임으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외고들의 2008학년도 입시안도 실질적으로 내신 반영률을 크게 낮춰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원·대일·명덕 등 서울지역 6개 외고가 올해 입시부터 내신 실질 반영률을 확대해 기존에 평균 7% 안팎에 머물렀던 것을 30% 수준으로 높여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내신 실질 반영률 30%는 서울지역 중학생 1등부터 꼴찌까지 지원해 경쟁할 경우를 가정한 것으로 실제 지원하는 학생은 평균 석차 백분율 20% 정도의 상위권 학생들임을 감안하면 실제 경쟁간의 영향력은 5%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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