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주영 복귀 “제2의 도약 기회…팀 위해 헌신”
입력 2015-03-10 11:26  | 수정 2015-03-10 17:26
박주영 / 사진= MK스포츠 DB
박주영이 친정팀인 FC서울로 복귀를 확정한 가운데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은 박주영 영입확정 소식을 발표하며 "최근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부진했지만 골잡이로서의 천재적 능력은 이미 공인이 된 만큼 감각을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본인이 전성기로 성장해 나갔던 친정팀으로의 복귀이기에 초심으로 돌아가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부활을 역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주영 역시 구단을 통해 "서울 복귀를 통해 축구인생 제2도약의 기회로 삼고 초심과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서울은 물론 K리그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팀을 떠나 고참으로 복귀한 만큼 선후배 사이의 가교 역할은 물론 후배들을 위해서도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주영의 국내 복귀는 7년 만에 이뤄졌다. 박주영은 지난 2005년 FC서울에 입단해 '축구천재'라는 별명을 받으며 한국 축구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박주영은 이어 2008년 프랑스 1부리그 AS모나코로 전격 이적하며 해외무대에 첫 발을 내 디딘 이후 아스날, 셀타비고, 왓포드, 알샤밥 등을 거치며 다양한 해외무대를 경험했지만 최근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 무적신세로 전락했고 이에 국내 복귀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주영은 곧바로 팀에 합류, 빠른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