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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친정 FC서울과 3년 계약…“연봉은 백의종군 수준”
입력 2015-03-10 10:39 
박주영 / 사진= FC서울
박주영
박주영이 7년 만에 국내무대로 컴백을 결정한 가운데 그의 연봉이 ‘백의종군 수준이라고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FC서울은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형스트라이커 박주영 영입을 최종 확정했다. 2008년 유럽 진출 후 7년 만에 팀에 돌아왔다”라며 서울과 3년 계약을 맺었으며, 곧바로 팀에 합류해 빠른 적응을 위한 본격적 발 맞추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FC서울은 계약기간을 3년이라고 밝혔지만 연봉의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FC서울의 이재하 단장은 연봉을 밝힐 수 없지만 거의 백의종군 수준”이라고 말해 낮은 이적료와 연봉 수준을 짐작하게 했다. 금전적인 원인보다는 축구선수로서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단장은 박주영이 한때 국내에서 ‘축구천재로 불리면서 받은 많은 사랑을 회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박주영이 서울에서 부활하면 한국 축구도 잃어버린 자산을 하나 되찾는 셈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주영은 지난 2005년 FC서울에 입단해 골잡이로서 이전에 볼 수 없던 탁월한 능력을 발휘 '축구천재'란 별명을 받으며 한국 축구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어 2008년 프랑스 1부리그 AS모나코로 전격 이적하며 해외무대에 첫 발을 내 디딘 이후 아스날, 셀타비고, 왓포드, 알샤밥 등을 거치며 다양한 해외무대를 경험했지만 최근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 무적신세로 전락했고 이에 국내 복귀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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