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現회장 연임 우선권 부여 KB, 차기 이사회서 논의
입력 2015-03-09 22:40 
KB금융지주의 '현직 회장 연임 우선권' 여부가 새 사외이사들의 손으로 넘어갔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회장 연임 우선권 등을 내용으로 하는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계획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날 재차 논의를 벌였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경영승계 계획안은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수개월 전에 현직 회장에게 연임 의사를 묻고 연임 의사를 밝히면 경영성과, 고객만족도, 조직관리 역량 등을 고려해 연임 여부를 검토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제도가 악용될 경우 현직 CEO의 내부권력화가 우려된다는 비판 여론이 대두됨에 따라 차기 이사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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