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웬디셔먼 발언, 美 보수 언론 “값싼 감정으로 피해자·가해자 모두 비난한 것”
입력 2015-03-09 19:10 
웬디셔먼 발언/사진=MBN
웬디셔먼 발언, 美 보수 언론 값싼 감정으로 피해자·가해자 모두 비난한 것”

웬디셔먼 발언, 미 언론도 비판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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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 언론이 웬디 셔먼 국무부 정무차관 발언을 비판했다.

지난 4일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주간지 위클리 스탠더드는 이선 엡스타인 편집위원의 글을 통해 ‘웬디 셔먼 vs 한국. 미국 고위 당국자, 쓸데없이 동맹을 모욕하다는 제목으로 셔먼 차관의 시각을 꼬집었다.

엡스타인은 셔먼 차관이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과 일본 간 껄끄러운 관계를 주제로 의견을 늘어놓으면서 피해자를 비난하는 듯한 말을 했다”며 논란을 샀던 셔먼 차관의 발언을 소개했다.

그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이어진 일본의 한국 강점은 끊임없이 야만적이었다”며 한국에 가면 반드시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보라”고 말했다.


이어 수만 명의 한국 여성이 일본 제국주의 군대의 성노예로 전락했다”며 이는 지금도 한국의 가장 어린 세대의 핫 이슈”라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값싼 박수를 받기 위해 민족감정을 악용한 바가 거의 없으며 자기 나라를 강점한 것을 기념하려는 외국 지도자에게 굽실거리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엡스타인은 값싼 박수를 받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웬디 셔먼”이라며 값싸고 즉흥적인 감정으로 피해자와 가해자를 똑같이 비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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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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