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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쏴라 박정민 “배드신 상대, 나체로 독서하더라…프로페셔널 해”
입력 2015-03-09 17:10 
태양을 쏴라 박정민 / 사진=MBN스타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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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배드신 촬영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감독 김태식, 배우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태양을 쏴라의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정민은 극중 서양 여성과 배드신을 촬영한 것에 대해 원래 방 안에서 촬영할 예정이었는데 황량한 사막에 버려진 트럭 위에서 촬영하게 됐다”면서 이전에 없던 예민함이 나와서 스태프들에게 ‘최소 인원만 남아서 촬영해 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촬영을 했는데, 촬영이 끝나고 나니 다 보고 계시더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정민은 외국인 글래머 여성분은 굉장히 프로페셔널 하신 분이다. 정말 많이 의지했다”면서 나체로 차 안에서 책을 보시더라. 그 모습이 굉장히 이국적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태양을 쏴라는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제10회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세 남녀의 지독한 운명을 담았다. 오는 19일 개봉.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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