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퍼트 대사 10일 오후 퇴원, 세브란스 측 "지속적 관리 필요해"
입력 2015-03-09 15:25  | 수정 2015-03-10 15:38

'대사 내일 오후 퇴원' '대사 내일 퇴원'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오후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9일 오전 브리핑에서 "얼굴 상처 부위의 실밥 일부를 오늘 아침 제거했고 내일 오전 중에 나머지 절반을 제거할 것이며 내일 오후에 퇴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대사께서는 가능하면 빨리 업무에 복귀할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미 대사관에 오는 10일 이후에는 퇴원이 가능함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협의 중이다. 그러나 리퍼트 대사의 상처가 완치된 것은 아니기에 대사관저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윤 병원장은 "퇴원한다고 해서 치료가 끝난 건 아니며 토요일(14일)께 의료진이 대사관저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팔의 깁스는 3∼4주가 지나야 완전히 제거한다”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는 잦은 병문안으로 인해 피로가 쌓인 상태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남식 연세의료원장은 "대사께서 치료를 잘 받으셔서 생각보다 빠른 회복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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