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 대통령, 귀국 직후 리퍼트 병문안…"영원히 같이 가자"
입력 2015-03-09 15:10  | 수정 2015-03-09 16:20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9일) 오전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입원 치료 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병문안했습니다.
빠르게 회복 중인 리퍼트 대사는 내일(10일) 퇴원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이곳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리퍼트 대사를 위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2006년에 비슷한 일을 당해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같은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는데요.

리퍼트 대사가 의연하고 담대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양국 국민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빨리 쾌차해 한미 양국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영원히 같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리퍼트 대사는 빨리 나아서 한미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리퍼트 대사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퇴원도 임박했습니다.

내일(10일) 오후 퇴원할 전망인데요.

의료진은 오늘(9일) 오전 얼굴 실밥의 절반을 뽑았고, 내일(10일) 오전에 나머지 실밥을 제거한 이후에는 언제든지 퇴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 대사관 측은 수사 진행 과정에서 양국의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정용선 경찰청 수사국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