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경찰청장 "美 대사 피습사건, 동기·공범·배후 명확히 조사”
입력 2015-03-09 14:38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과 관련, "범행의 동기와 공범, 배후, 전말을 명확히 조사해서 한점 의혹 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구 청장은 9일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임무와 관련해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종북몰이 수사'라는 세간의 비판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수사는 김기종의 과거 행적이 있기 때문에 범죄 동기를 밝히기 위한 측면”이라며 "사건 발생 이후 김기종의 행적에 대한 보고를 받고 외사와 보안 기능을 넣어 특별수사본부를 꾸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구 청장은 "키 리졸브 훈련을 앞둔 상황에서 경찰이 좀 더 적극적으로 대비하지 않은 점은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모방범죄와 재발방지를 위해 경찰청과 외교부가 주한 대사 신변 보호 체계를 개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래 하던 공관시설 경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