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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볼꼴 다 보여준 ‘1박 2일’ 멤버들…대변·요속 측정까지
입력 2015-03-09 13:46 
사진= KBS2 ‘1박 2일’ 캡처
[MBN스타 박영근 기자]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멤버들이 방송 사상 전무후무한 요속 측정과 대변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1박 2일은 충청북도 충주에서 펼쳐진 ‘2015 건강검진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졌다. 앞서 충청북도 충주로 떠난 ‘1박 2일 멤버들은 피부 속 모낭충, 각질을 리얼하게 공개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날 멤버들은 체육 선생님과 함께 윗몸 일으키기, 50m 달리기, 팔굽혀펴기, 제자리 멀리 뛰기, 오래 달리기 등을 소화했다. 숨을 돌리기도 전에 유호진 PD는 멤버들의 마지막 건강검진으로 요속검사를 요청했다. 요속 검사는 소변의 속도로 건강 체크를 하는 방법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비뇨기과 김홍섭 교수가 등장했다. 마당 위에 마련된 간이 비뇨기과에서 멤버들이 요속 검사를 받았다. 차태현은 이게 방송이 돼?”라며 당황한 표정은 지었지만, 결국 멤버들은 요속 검사를 받는 대신 제작진에게 극도의 CG 처리를 요구했다.

멤버들은 카메라 앞에서 소변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내가 요속 검사할 땐 우르르쾅쾅 소리를 효과음으로 넣어 달라” 난 핵폭탄 터지는 소리를 넣어달라”며 허세 넘치는 멘트로 웃음 코드를 만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음날 맞이한 채변 검사는 건강검진의 끝을 달렸다. 제작진은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대신 채변검사를 요청한 것이다. 꾀를 쓴 멤버들은 데프콘의 대변을 공유하며 제작진 속이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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