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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쏴라’ 강지환 “절제된 연기? 주변 분위기 덕 봤다”
입력 2015-03-09 12:45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강지환이 영화 ‘태양을 쏴라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감독 김태식, 배우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태양을 쏴라의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지환은 대사가 제일 없었던 작품이었다. 처음에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사 없이 무표정이나 눈빛으로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배우의 감정선이나 특별한 행동 없이 뜨거운 태양이나 사막 등 분위기나 배경이 상호작용을 하는 영화였다”면서 상대배우도 그렇지만 주변 여건에 도움을 받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을 쏴라는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제10회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세 남녀의 지독한 운명을 담았다. 오는 19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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