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기준·유일호, 내년 총선 출마 여부 즉답 피해
입력 2015-03-09 11:09 

새누리당 소속 현역 의원인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유기준 후보자는 20대 총선 출마에 관한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 "장관에 취임하면 장관직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권한에 속하는 것이라 산적한 해수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도 힘든데 그에 대해 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유일호 후보자도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채로 후보자석에 앉은 게 아니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며 "하루라도 막중한 국사를 맡은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하겠다”고 답했다.
유일호 후보자는 앞서 서면답변에서도 "후보자 신분인 현 시점에서 총선 출마 여부와 장관직 계속 수행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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