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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라’, 잊지 말아야 될 묵직한 돌직구 던진다
입력 2015-03-09 11:09 
[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 드라마스페셜 ‘가만히 있으라의 예고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첫 작품인 ‘가만히 있으라(극본 손세린, 연출 김종연)의 파격적인 예고가 지난 6일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는 지난해 사회적으로 커다란 화두였던 가만히 있으라”에 대해 도전적 문제제기를 하고 있어, 드라마 속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전개될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먼저 움직이지 마세요”라는 비극적 안내방송으로 시작되는 예고는 곧 이어 이문식(박찬수 역)의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고 하는 거지”라는 대사와 ‘그래도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희망을 꿈꾸며와 ‘누군가는 첫 사랑에 설레기도 하며라는 자막과 함께 희망을 예고한다.

그러나 ‘열심히 가만히 산다는 것은 왜 이리 어려운 건지라는 자막과 함께 불길 속에 묶여 위기의 상황에 있는 이주승(양준식 역)과 오열하는 이문식의 모습이 보이며‘왜,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어렵게 만드는 것인지 궁금케 한다.

예고말미 가만히 있으라”라는 글자판을 들고 있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보여 과연 이 드라마와 가만히 있으라”가 어떤 상관관계를 갖게 될지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만히 있으라는 그저 묵묵히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그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사는 강력계 형사 박찬수 딸의 실종과, 찬수와 주변인물들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가만히 산다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의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신선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켜왔던 드라마스페셜이 첫 작품부터 파격적인 예고를 선보이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첫 작품 ‘가만히 있으라는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간(1, 2부 연속방송)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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