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에 2000선 내줘
입력 2015-03-09 10:57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를 늘린 탓에 장중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9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25포인트(0.71%) 내린 1998.69를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 2004.94로 출발한 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관이 순매도세를 확대하고 있는 데다 외국인까지 장중 매도전환하며 지수는 1거래일 만에 200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3억원어치와 51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9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건설업을 제외한 종목들이 모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은 1% 넘게 빠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부진하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POSCO, SK텔레콤 등이 1~2%대 약세다. NAVER는 3.68% 하락했다. 반면 제일모직(2.20%), 삼성화재(1.16%)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4.63%), GS건설(2.20%), 대림산업(1.92%) 등 건설주들의 강세도 눈에 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20포인트(0.35%) 내린 633.64를 기록중이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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