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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6경기에서 트리플 더블 5회 ‘괴력’
입력 2015-03-09 10:53 
러셀 웨스트브룩은 최근 6경기에서 다섯 번의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러셀 웨스트브룩이 또 한 번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남들이 한 번 하기도 어려운 대기록을 최근 6경기에서 다섯 차례나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9일(한국시간) 체이스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40분 6초를 뛰며 30득점 11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팀은 108-10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35승 28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38승 25패에 머물렀다.
지난 2월 2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행진을 달리던 그는 지난 1일 안면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음에도 복귀전이었던 5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시즌 일곱 번째, 통산 15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지 이바카가 21득점, 에네스 칸터가 2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웨스트브룩의 뒤를 받쳤다.
토론토는 데마르 데로잔이 24득점, 터렌스 로스가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원정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 9일 NBA 경기 결과
시카고 105-116 샌안토니오
클리퍼스 98-106 골든스테이트
유타 95-88 브루클린
샬럿 108-101 디트로이트
보스턴 98-103 올랜도
토론토 104-108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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