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의정부 민락2지구 4천여 가구 `큰 장`
입력 2015-03-09 09:37 
의정부에 15년 만에 분양 큰 장이 설 전망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에 분양 중 또는 계획인 아파트는 총 8개 단지 4763가구(임대아파트 제외)로, 이는 지난 2000년(7개 단지 5847가구) 이후 15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특히 민락2지구에 공급을 앞둔 5개 단지(4257가구)가 물량 증가에 한몫했다.
민락2지구는 약 262만여㎡ 면적에 1만7천여 가구가 유입될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현재 LH 공공 물량 3500여가구가 입주했고 올 하반기에는 민간 첫 아파트인 민락푸르지오(94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민락2지구는 그린벨트 해제로 조성되는 만큼 녹지가 풍부하고 낙양물사랑공원, 민락천을 활용한 수변공원 등 다양한 공원을 갖추고 있다.
또 국도3호선 우회도로가 작년 말 개통 돼 민락2지구에서 동부간선로 진입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BRT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지하철 1호선,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구리~포천간 고속도로(2017년 개통예정) 민락IC를 이용하면 서울동부권 및 경기 동부권으로 이동이 쉬워지고 GTX C노선 의정부~군포 금정 구간도 추진 중이어서 교통인프라는 꾸준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의정부 지역은 미군부대 이전 부지를 경기북부청사 신청사, 경기도교육청,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등 행정타운으로 개발되고 2018년경에는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부속대학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테마파크 조성,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관련 투자유치 협약이 이어지는 등 의정부 지역이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다.
올해 민락2지구에는 호반건설, 반도건설, 우미건설 등 3개 건설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3월 중 B14·15블록에 들어서는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는 전용면적 84㎡, 총 1567가구 규모로, 송산초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또 중심상업지구 내 편의시설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 A타입은 4베이 4룸 설계가 적용된다. 주방 옆에는 알파공간을 둬 발코니 확장을 통해 방을 4개까지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장,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이어 5월과 7월에도 호반베르디움 2차(B2블록 526가구)와 3차(B12블록 493가구)가 잇달아 공급될 예정이다.
4월 분양할 계획인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B10블록 전용면적 78~84㎡, 총 939가구 규모다.
BRT 정류장이 단지 앞에 있어 서울 도봉산역 방면으로 이동이 쉽다. 단지 앞에는 중, 고교가 있어 통학하기 쉽고 단지 내에는 별동 학습관을 마련해 입주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지 건너편으로는 아트도서관, 보건소 등이 있고 코스트코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이 6월 분양할 계획인 ‘민락2지구 우미린은 B13블록 전용면적 84㎡, 총 732가구 규모다. 코스트코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민락IC가 가까워 차량 진입이 쉽다. 민락2지구 내 대규모 체육공원, 근린공원이 가까워 이용하기 쉽고 쾌적하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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