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반대시위 2만명 운집
입력 2015-03-09 09:16  | 수정 2015-03-10 09:38

'일본 방사능 위험지역' '후쿠시마 위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일본 방사능 진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4주기를 앞두고 반대시위에 2만여명이 참가했다.
9일 NHK에 따르면 지난 8일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대규모 원전 반대시위가 열렸다.
'수도권 반(反) 원전 연합' 등 3개 단체가 시위를 주도했으며 참가 인원은 약 2만3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은 히비야공원을 시작으로 정부 부처들이 있는 가스미가세키까지 행진하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일본 시민단체들은 아베 정권이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약 10개월 전에 파악했지만 공개하지 않고 은폐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2호기, 간사이전력 다카하마원전 3·4호기 등이 올해 재가동될 전망이다.
현재 일본 내 모든 원전은 후쿠시마 운전 사고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 일본 국민들 화났네”"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 방사능 물질이 유출됐군”"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 은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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