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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무’, 뉴욕 NDNF 영화제 초청 쾌거…“삶과 죽음의 참상과 음울한 장관”
입력 2015-03-09 09:14  | 수정 2015-03-09 09: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영화 ‘해무(심성보 감독)가 뉴욕에서 열리는 뉴 디렉터스 뉴 필름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 영화의 국내 배급을 담당한 NEW는 9일 심성보 감독의 ‘해무가 뉴 디렉터스 뉴 필름 영화제(NDNF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NDNF 영화제는 뉴욕 현대 미술관의 영화 부서와 링컨 센터 필름 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하는 영화제. 데뷔 감독 작품을 대상으로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의 영화를 선별해 최다 30편 이내 작품만을 공식 초청한다.
‘해무는 이번 NDNF 영화제에 한국 영화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NDNF 측은 ‘해무에 대해 신인 심성보 감독은 실제 사건에서 강렬한 드라마를 뽑아내며 성난 파도 위에서 펼쳐지는 삶과 죽음의 참상과 음울한 장관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등이 출연했다.
‘해무 제작자인 봉준호 감독은 오랜 역사를 가진 영화제에서 USA 프리미어를 하게 돼 기쁘고 신인 감독에게 큰 의미가 있는 영화제라서 더욱 뿌듯하다”며 뉴욕의 영화인들이 이미 상영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초청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해무는 오는 20일과 21일 공식 상영된다. 심성보 감독은 공식 상영 일정에 맞춰 출국, 무대 인사와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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