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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미국에서 주목 받을까? ‘해무’, NDNF영화제 공식 초청
입력 2015-03-09 09: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해무가 뉴욕에서 열리는 뉴 디렉터스 뉴 필름(New Directors New Films, 이하 NDNF)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NDNF 영화제는 뉴욕 현대 미술관의 영화 부서와 링컨 센터 필름 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하는 영화제로 데뷔 감독 작품을 대상으로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의 영화를 선별해 최다 30편 이내 작품만을 공식 초청한다.
‘해무는 한국 영화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NDNF 측은 ‘해무에 대해 신인 심성보 감독은 실제 사건에서 강렬한 드라마를 뽑아내며 성난 파도 위에서 펼쳐지는 삶과 죽음의 참상과 음울한 장관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심성보 감독은 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힘내라고 응원하며 누군가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이다.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고마운 얼굴들이 떠오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무 제작자인 봉준호 감독은 오랜 역사를 가진 영화제에서 USA 프리미어를 하게 돼 기쁘고 특히 신인 감독에게 큰 의미가 있는 영화제라서 더욱 뿌듯하다. 뉴욕의 영화인들이 이미 상영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초청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해무는 오는 20일, 21일 공식 상영된다. 심성보 감독은 공식 상영 일정에 맞춰 출국, 무대 인사와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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