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지난해 국내 매출 8년만에 최저
입력 2015-03-09 08:56 

삼성전자의 지난해 국내 매출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삼성전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한국에서의 순매출액은 전년보다 9.0% 감소한 20조7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매출액이란 전체 매출액에서 내부 매출액을 제외한 것이다. 내부 매출액은 생산법인이 판매법인에 제품을 넘길 때 발생한 매출이다.
삼성전자의 한국 순매출은 2007년 21조1393억원으로 처음 20조 대에 진입했고, 2008년부터 20012년까지 상승세를 타다 2013년부터 하락세가 시작됐다.

한국 순매출이 하강국면에 접어든 이유는 IM(IT모바일)부문이 휘청거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부문별 매출 가운데 IM부문 순매출은 19.5% 줄었고 디스플레이패널(DP) 순매출(부문 간 내부매출 포함)은 13.8% 감소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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