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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0일 SF전 야수 총동원...개막 라인업 나올까
입력 2015-03-09 08:52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는 흥미로운 라인업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 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2015시즌 개막전 타순이 모습을 드러낼까. 아직 시즌 개막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그 윤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돈 매팅리 댜저스 감독은 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내일 라인업은 흥미로울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정예 라인업을 내놓을 것임을 예고했다.
다저스는 10일 원정 명단에 저스틴 터너, A.J. 엘리스를 제외한 나머지 야수들을 모두 합류시켰다. 그동안 스플릿 스쿼드로 시범경기를 치르다 이날은 전체 선수단이 함께 경기를 하게 된다.
매팅리는 두개의 분리됐던 선수단이 하나가 되는 만큼, 모두가 한 경기에서 뛰게 될 것”이라며 주전 선수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아직 (개막전 라인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는 마련하지 않았다”며 개막전 선발 선수에 대한 발언을 아끼면서도, 같은 지구 라이벌과의 경기를 주전 야수들의 손발을 맞춰보는 기회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브렛 앤더슨을, 샌프란시스코는 맷 케인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경기는 10일 오전 5시 5분에 시작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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