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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7위 등극+최우수 선수 선정
입력 2015-03-09 08:27 
손흥민(오른쪽)이 파더보른과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수비를 뿌리치며 공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독일 파더보른)=AFPBBNews=News1
손흥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손흥민(23.레버쿠젠)이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하며 최우수 선수로 등극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벤텔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파더보른을 3-0으로 눌렀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9분 손흥민은 곤잘로 카스트로가 내준 헤딩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8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흘러나오는 공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승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골을 기록한 가운데 총 16호 골을 터뜨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또한번 늘렸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슈팅 11개 중 7개에 관여했고, 팀 내에서 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를 가장 많이 기록했다”고 호평하며 분데스리가에서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멀티골로 도르트문트의 피에르-에머릭 아우바미양과 공동 7위를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1위는 18골을 기록한 프랑크푸르트의 알렉산더 마이어다.
[skdisk22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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