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2골’ 활약상에 몸값 재조명 ‘274억+톱97’
입력 2015-03-09 08:17 
손흥민(오른쪽)이 파더보른과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수비를 뿌리치며 공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독일 파더보른)=AFPBBNews=News1
손흥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손흥민(23.레버쿠젠)이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하며 활약상을 펼치자 그의 몸값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벤텔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파더보른을 3-0으로 눌렀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9분 손흥민은 곤잘로 카스트로가 내준 헤딩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8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흘러나오는 공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승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해 후반 12분과 후반 17분, 후반 22분에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의 활약상이 계속되자 그의 몸값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2009년부터 쌓은 각 선수의 기록, 팀 공헌도, 나이 등의 자료와 1500개 구단을 대상으로 축구선수들의 몸값을 조사한 결과 손흥민은 2100만유로(약 274억원)로 97위를 기록하며 톱 100안에 들었다.
1등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로 현재 이적료 추정치는 2억2000만유로(약 2871억3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1억3300만유로(약 1735억8000만원) 추청치를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
관계자들은 손흥민의 활약상이 이번처럼 지속된다면 그의 몸값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disk22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