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줄줄이 '인사청문회'…위장전입은 기본
입력 2015-03-09 07:00  | 수정 2015-03-09 09:03
【 앵커멘트 】
이번 주에만 다섯 명의 인사청문회가 치러지는데요, 각 후보자마다 어떤 쟁점이 있는지 김민혁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오늘(9일) 자격 검증을 받게 될 두 후보자는 닮은 점이 많습니다.

두 명 모두 위장 전입 의혹을 받고 있고, 현역 의원이어서 내년 4월 총선 출마 여부도 쟁점입니다.

특히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혀 청문회를 통과하더라도 열 달짜리 식물장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과거 언행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영교 / 새정치민주연합원내대변인 (어제)
- "(유기준 후보자는 과거에) 해양수산부를 폐지하자는 법안을 냈던 분인데, 이런 분을 왜 하필 장관 후보자로 임명하는지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한편,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총선 출마에 대해선 답변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과 함께 아내가 어린이 도서관을 위탁받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과 함께 교수 시절 뉴라이트 계열 기구에서 활동해 이념 편향성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과거 아파트 투기와 장남의 병역면제 의혹을 받고 있고,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공무원 시절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취·등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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