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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할당’ 최지만, 웨이버 통과...마이너 이동
입력 2015-03-09 01:05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지명할당된 최지만이 마이너리그로 이동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다리 골절 부상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지명할당된 최지만이 마이너리그로 이동한다.
시애틀 지역 언론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9일(한국시간) 최지만이 매리너스 구단에 남아 재활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 6일 좌완 투수 에드가 올모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웨이버 공시된 그는 나머지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사를 받지 못했으며, 트리플A 타코마 소속으로 팀에 잔류하게 됐다.
시애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그는 지난 5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유격수 송구를 잡으려고 점프를 했다가 착지를 잘못해 오른 종아리뼈가 골절되고 발목 삼각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회복에 4~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장기간 공백이 예상되자 매리너스 구단은 그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는 마이너리그 선수 신분으로 타코마에서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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