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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롯데, SK에 화력 시범
입력 2015-03-08 16:32 
아두치는 8일 SK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 역전 2점 홈런을 때려, 롯데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홈런쇼로 SK 와이번스를 울렸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장단 13안파 4홈런으로 SK를 9-1로 완파했다.
선발 린드블럼은 4이닝 동안 홈런 한 방 포함 6안타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7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았다. 조정훈은 린드블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롯데가 0-1로 뒤진 3회 홈런 3방이 승부를 갈랐다. 무사 1루서 아두치가 백인식의 초구를 때려,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손아섭의 1점 홈런이 터졌고, 최준석의 우전안타에 이어 박종윤의 2점 홈런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스코어는 5-1이 됐다.
승부는 롯데로 기울었다. SK가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사이 롯데는 5회(1점)와 6회(1점), 8회(2점) 점수를 추가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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