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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결승타’ LG, 한화에 한 점차 승
입력 2015-03-08 16:06  | 수정 2015-03-08 16:24
최승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정규시즌 같은 치열한 경기에서 LG 트윈스가 웃었다.
LG는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LG는 전날 3-9 패배를 설욕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과 양상문 LG 감독은 투수 교체와 대타, 대주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실전 같은 경기 운영을 했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정성훈은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태양을 상대했다.
정성훈은 1볼에서 2구째 139km짜리 직구를 타격해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한화는 1회말에 바로 반격했다. 1사 2,3루에서 김태균의 3루 땅볼 대 상대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한 점을 뽑았다.
한화는 3회에 역전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강경학의 안타, 김경언의 볼넷으로 만든 3회 1사 2,3루 상황에서 우익수 쪽에 희생 플라이를 쳐 1타점을 올렸다.

LG는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 1사 1,2루에서 최승준이 바뀐 언더핸드 투수 정대훈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두 팀의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LG는 한화를 2안타로 막아내며 이겨냈다.
LG에서는 선발 루카스 하렐에 이어 윤지웅 최동환 정찬헌 봉중근이 이어 던졌다. 루카스는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마크했다.
한화에서는 이태양 정대훈 유창식 최영환 김기현 김민우 허유강이 마운드를 지켰다. 이태양은 3.1이닝 3실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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