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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26일 만에 400만 돌파…새로운 ‘청불’ 흥행史 썼다
입력 2015-03-08 12:15 
[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이 개봉 26일 만에 400만 고지를 돌파,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킹스맨은 8일 오전 8시40분 기준, 누적관객수 404만4335명을 모았다. 이 기록은 2015년 한국영화, 외국영화를 통합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또한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기록은 2015년 개봉 영화 중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셈이다.

그 동안 ‘킹스맨이 밟아온 흥행 기록은 개봉 첫 날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경쟁해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한 ‘킹스맨은 개봉 2주차 평일 깜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2주차 설 연휴는 가족관객이 대세라는 명제를 통쾌하게 전복시키며 연휴기간 극장을 나선 관객들을 대거 사로잡았다. 연휴발 입소문을 탄 ‘킹스맨은 개봉 12일 만에 역대 2월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이어 개봉 14일 만에 매튜 본 감독의 최고 흥행작 ‘엑스맨: 퍼스 트 클래스(253만3852명)을 넘어섰다. 개봉 3주차부터는 더욱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관객들이 확대됐다. 개봉 2주, 3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며 승승장구해온 ‘킹스맨은 마침내 개봉 18일째, 절대 꺾을 수 없었던 300만 관객고지와 ‘300의 흥행 기록을 깨버리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화 최고 스코어를 획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개봉 4주차엔 신작들을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마침내 4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이다.

‘킹스맨은 전설적인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 분)가 동네 말썽꾼 에그시(태런 애거튼 분)를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면접에 참여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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