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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인비VS리디아 고VS스테이시 루이스…"패배 안두려워"
입력 2015-03-08 11:41 
사진=MK스포츠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7일(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5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3일 연속 선두를 차지하면서 시즌 첫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랭킹 1위 리디아 고(17 뉴질랜드),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30 미국)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정말 재밌을 것이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이 골프 코스에서는 어떤 선수가 우릴 앞지를지 모르게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기대와 경계를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이날 박인비는 54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한 샷만 삐끗해도 더블 보기가 날 수 있는 코스인 만큼 신중한 샷 감각이 요구됩니다.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답게 인내심을 유지하는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인비는 "얼마나 많은 홀에서 노보기를 했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3라운드와 똑같은 경기를 할 것이다. 난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8일 오전 열리는 최종라운드에서 박인비는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와 티오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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