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회색곰, 연어 사냥하다 `격돌`…"내놔”
입력 2015-03-08 09:55  | 수정 2015-03-09 10:08

이른바 '공포의 곰'이라 불리는 회색곰이 연어 사냥을 하다 싸우는 장면이 포착됐다.
6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회색곰 먹잇감 사냥(Grizzly Bear Attacks Prey)'이라는 영상이 전날 유튜브 조회수 8위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서 산란기를 맞은 연어가 강속을 가득 메우고 있지만, 사냥에 실패한 회색곰은 또 다른 회색곰의 먹잇감을 뺏으려 덤볐다.
두 회색곰을 입을 크게 벌리며 기싸움을 벌인다. 결국 싸움을 건 곰은 힘으로 연어를 뺏는데 성공한다.

아울러 사슴, 조개 등을 잡는 회색곰의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회색곰은 길이는 평균 2m이며 몸무게는 100~450kg에 이른다. 암컷이 더 작다.
보통 단독생활을 하지만 연어 산란기에는 강이나 호수근처에서 무리를 지어 다닌다. 평소에는 걷지만 사냥을 할 때는 최고 56km/h까지 달린다.
겨울에는 동면을 취하는 개체가 대부분이지만, 먹이가 풍부한 지역에서는 겨울잠을 자지 않고 섭식활동을 계속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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