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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포드, 정강이에 파울 타구 맞아 교체...9일 휴식
입력 2015-03-08 08:48 
칼 크로포드가 경기 도중 정강이에 파울 타구를 맞았다. 예정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굿이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외야수 칼 크로포드가 시범경기 도중 정강이에 파울 타구를 맞아 교체됐다.
크로포드는 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4회 두 번째 타석 도중 파울 타구에 자신의 정강이를 맞았다.
고통을 호소하면서 트레이너가 나와 직접 몸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그는 이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말 수비에서 알렉스 게레로와 교체됐다.
크로포드는 교체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파울볼을 정강이에 맞아 부어올랐다. 보통은 발가락에 맞는데 이번에는 다른 부위에 맞아서 통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체 후 아이싱 치료를 받으며 붓기를 가라앉혔다. 내일 상태를 봐야할 거 같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 빨리 치료해 복귀할 것이다”라며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돈 매팅리 감독도 크게 걱정하지는 않지만, 조심스럽게 관리할 것이다”라며 크로포드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틀 출전, 하루 휴식의 리듬으로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는 크로포드는 9일 밀워키와의 시범경기 결장이 예정된 상태였다. 예정된 휴식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지켜 볼 예정이다.

크로포드는 이날 1회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으며,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야스마니 그랜달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그는 안쪽으로 들어오는 커터였는데 잘 보고 때렸다.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시즌 준비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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