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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은 “영턱스클럽 반강제로 탈퇴…돈 밝힌다는 소문까지”
입력 2015-03-07 09: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임성은이 과거 ‘영턱스클럽 탈퇴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임성은은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필리핀 보라카이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1997년 큰 성공을 거둔 영턱스클럽 1집 이후 돌연 탈퇴해, 2002년까지 솔로로 활동했다.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 돌연 팀을 탈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임성은은 "당시 멤버 승민이가 와 소속사 실장님이 수익금 10%를 자꾸 다 안 준다고 하더라. 진짜 용기를 내서 실장님께 가 '돈을 다 안주신다고 해 왔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날 이후 방송을 가면 친한 작가 언니들이 '성은아 도대체 사무실에서 어떻게 했길래 너희 식구들이 네 욕을 하고 다니니? 돈 밝히는 나쁜애라고 소문났다'고 하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최승민은 역시 "당시 신인이었기 때문에 기획사에서 압박하면 힘이 없었다"면서 "우리가 못하는 얘기들을 성은 누나가 앞에 나가서 많이 했다"고 힘을 보탰다.
임성은은 결국 비난과 팀 탈퇴 요구를 받고 반강제로 영턱스 클럽을 떠나게 됐음을 고백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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