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파더보른 원정 ‘키 플레이어’ 선정
입력 2015-03-07 07:04  | 수정 2015-03-07 07:11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홈경기 득점 후 2번째 골이라는 뜻으로 손가락 2개를 치켜들고 있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SC 파더보른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의 ‘키 플레이어로 뽑혔다. 파더보른전은 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시작한다.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는 7일 파더보른-레버쿠젠 프리뷰에서 주중 1.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 홈 1차전(2-0승) 명단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이 선발로 예상된다”면서 ‘레버쿠젠 키 플레이어로 유일하게 언급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전에 징계로 결장한 손흥민은 경기에 나가고 싶어 몸이 매우 근질거릴 것”이라고 예상한 분데스리가 공홈은 이 솜씨 좋고 훌륭한 공격수는 한국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을 이끌며 2015년을 시작하더니 더욱 성장하고 있다”면서 최근 3경기 9실점의 파더보른에는 나쁜 소식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1.FC 마그데부르크와의 DFB 포칼 2라운드 원정(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5-4)에서 후반 33분 퇴장당하여 16강 1차전에 나올 수 없었다. 2014-15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31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74.52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0에 달한다.
레버쿠젠은 2013년 7월 1일 이적료 1000만 유로(123억4080만 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입단 후 74경기 26골 11도움. 경기당 74.46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0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평균을 레버쿠젠 통산 기록과 비교하면 경기당 출전시간은 거의 같으나 골·도움 빈도는 90분당 1.16배 높다. 현재 기량이 상승세임을 알 수 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손흥민은 5경기 3골로 한국의 준우승에 큰 힘이 됐다. 연장전 포함 경기당 92.4분으로 중용되면서 90분당 0.58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 선정 손흥민 5대 득점 영상.
[dogma0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