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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7일 MRI 검진...감독은 “문제 없을 것”
입력 2015-03-07 06:01 
다르빗슈 유가 MRI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오른팔 삼두근 통증을 호소한 다르빗슈 유가 정밀검진을 받는다. 텍사스 구단은 아직 그의 몸 상태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
태드 레빈 레인저스 부단장은 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텍사스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다르빗슈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그는 다르빗슈는 이날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구단 주치의 키이스 마이스터 박사가 이를 판독할 예정이다. 더 많은 정보는 다음 날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스터 박사는 무릎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내야수 엘비스 앤드루스의 훈련 모습을 보기 위해 서프라이즈를 찾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르빗슈의 MRI 검진 결과도 동시에 체크한다. 레빈 부단장은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저날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을 마친 뒤 오른팔 통증을 호소해 내려왔다. 구단은 오른팔 삼두근 통증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에도 팔꿈치 염증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번에 통증이 있는 부위는 그때와 다른 곳으로 알려졌다.
정밀 검사가 남아 있지만, 레인저스 구단의 분위기는 어둡지만은 않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오늘 아침 다르빗슈의 얼굴에 미소가 보였다. 운동선수의 얼굴에 미소가 있다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큰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레빈 부단장도 다르빗슈는 지금 낙관적인 상태”라며 큰 이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텍사스 구단은 검진 결과를 보고 다음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레빈 부단장은 다르빗슈는 우리 팀에 너무나 중요한 선수다. 정보들을 통해 다음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니스터 감독도 새로운 정보가 나올 때까지는 걱정하지 않겠다”며 의료진의 판단을 믿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르빗슈는 이날 훈련장에서 외야를 뛰면서 몸 상태를 점검했다. 텍사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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