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배임 혐의로 피소
입력 2015-03-06 19:40  | 수정 2015-03-06 20:36
【 앵커멘트 】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개그맨 김준호 씨와 김대희 씨가 함께 고소당했습니다.
이들이 몸담았던 기획사로부터 배임 혐의로 고소당한 것인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산 위기에 몰린 것으로 알려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권한 대행 유재형 씨가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공동대표, 김대희 전 이사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유 씨는 "이들의 행위로 회사가 입은 손해, 채권자들이 입은 손해, 주주들이 입은 손해가 상당액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덧붙여 "피고소인 측의 일방적인 언론보도로 마치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이미 폐업 또는 파산에 이르렀다고 잘못 알려졌다"며 "폐업이나 파산을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준호와 코코엔터테인먼트 일부 주주 사이에서는 폐업 위기와 관련한 진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우종 공동대표가 지난해 회삿돈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하면서 소속 연예인에게 출연료를 주지 못하며 회사가 위기를 맞은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1월 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일부 주주들이 "김준호가 회사를 일부러 파산시키려 했다"고 주장하자, 지난달 말 김준호는 "도의적인 책임은 끝까지 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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