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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썸 “제시, 무섭지 않다” 경기도 딸이 무서워지는 이유…
입력 2015-03-06 16: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언프리티 랩스타 키썸(21·조혜령)이 제시(27·호현주)를 누르고 5번 트랙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키썸과 제시는 지난 5일 밤 11시에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5회에서 프로듀서 DO(이현도)가 만든 5번 트랙 '슈퍼스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살벌한 랩 배틀을 이어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1:1 랩 배틀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배틀에 앞서 제시는 "잘하는 래퍼랑 하고 싶었다. 그런데 키썸은 레벨 차이가 너무 크다"고 키썸을 얕보는 태도를 보이며 키썸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키썸은 무시 당하는 것 같아 오기가 생긴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후 제시는 "무서워 하지 마 언니는 네 편. 무조건 무릎 꿇고 빌어. 넌 상대가 안 돼. 센 척 그만해. 여긴 네가 낄 자리가 아니라고 떼끼"라며 비꼬는 말투로 연신 키썸을 무시하는 가사로 시선을 끌었다.

이에 키썸은 평소 순한 모습과는 달리 "언니에게 어울리는 장소는 이태원. 모두가 알고 있지 이미 소문난 네 행동. 볼품없는 너 가진 거라곤 경력 뿐. 너 빼곤 다 병풍, 떨지 마 같잖은 허풍. 내가 봤을 때 네 실력은 다 병풍이야"라고 강한 디스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키썸은 "널 잘근잘근 아주 야금야금 맛있게 씹어줄게"라며 강한 디스를 날리는 손짓까지 보였다. 당황한 제시는 도입부의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고 결국 5번 트랙의 주인공은 키썸이 차지했다.
앞서 키썸의 가사에서 언급된 "언니에게 어울리는 장소는 이태원"이라는 말은 2013년 제시가 이태원에서 폭행사건에 연루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당시 제시는 폭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던 사건이었다.
이후 키썸은 인터뷰에서 "(제시에게)이길 수 있음을 확신했다"며 "정말 후련했다. 코 막혔는데 코 푼 느낌이다. 이젠 제시가 무섭지 않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키썸은 "'쇼미더머니3'부터 그랬다. 증명하고 싶었다. 증명해서 정말 기쁘다"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5번 트랙을 키썸에게 내준 제시는 "키썸이 저렇게 세게 나올지 전혀 몰랐다. 키썸을 너무 수준 낮게 봤는데 얘가 오늘 보여줬다"라며 "꼬마한테 지는 게 쪽팔리지만 그래도 오늘은 인정한다"며 키썸의 실력을 인정했다.
한편 키썸 & 산이 & 태완의 합작품인 5번트랙 '슈퍼스타'는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슈퍼스타'는 6일 오후 1시 현재 멜론, 지니, 소리바다, 벅스, 올레 뮤직, 엠넷 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 내지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키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멜론 1위, 세상에 이런 일이 나 오늘 진짜 와 진짜 #키썸 #슈퍼스타"라는 글과 해시태그를 남기며 제시에 대한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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