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이 지난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영향으로 강세다.
6일 오전 9시7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날보다 1700원(3.55%) 오른 4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8% 증가한 235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납품단가 인상은 없었지만 원가에 반영되는 운송비용을 절감했고 해외법인 성과급이 3분기에 반영된 영향으로 원가율이 5%포인트 가량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성장률 둔화 우려로 영원무역 주가는 연초 이후 9.5%, 2월 이후 15% 하락했다”며 "매출 성장률 둔화는 3분기까지 지속되겠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수익성 개선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우려가 이미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6만3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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