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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트 멤버 성폭행 혐의로 피소…소속사 "사실무근, 허위 주장"
입력 2015-03-05 19: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아이돌 그룹 제스트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20대 여성 A씨는 제스트의 멤버 B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해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B씨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B씨의 소속사 제니스미디어콘텐츠 관계자는 "A씨가 있지도 않은 사실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면서 "A씨가 전부터 온라인에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하며 B씨를 협박했다. B씨의 부모님이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먼저 경찰에 고소했던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B씨를 소환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제스트는 지난해 7월 80년대 '소방차'의 히트작 '어젯밤 이야기'를 리메이크하며 등장한 신인 그룹이다.
지난 3·1절을 앞두고 '태극기 게양법' 영상을 올려 이른바 '개념 아이돌'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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