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 ‘쓰릴미’ 폐막, 발전하는 작품성+마니아 층 파워 입증했다
입력 2015-03-05 18:57  | 수정 2015-03-06 18:15
[MBN스타 김진선 기자] 작년 12월부터 공연된 뮤지컬 ‘쓰릴 미 2차 팀 공연이 지난 1일 폐막했다.

뮤지컬 ‘쓰릴 미는 2007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매년 재 공연되며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공연이다.

올해로 9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쓰릴 미는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 1차 팀에 이어, 12월10일부터 3월1일까지 2차 팀 공연이 진행됐다.

뮤지컬 ‘쓰릴 미 2차팀은 1차팀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에녹, 정동화와 ‘쓰릴 미의 전설 강필석과 김재범, 2011년에 이어 다시 돌아온 문성일 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처음 ‘쓰릴 미와 함께하게 된 백형훈, 김도빈의 캐스팅으로 공연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특별 페어로 합류하게 된 신성민과 송원근 역시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쓰릴 미는 소극장에서 펼쳐짐에도 해마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몰이를 이었다. 단 두 명의 배우와 한 대의 피아노가 극의 긴장을 이끌어가는 ‘쓰릴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꾸며져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은 명확한 갈등 구조를 섬세하고 밀도 높게 표현해 박수를 자아냈다. 때문에 ‘쓰릴 미는 재 관람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쓰릴러 카드의 인기는 마니아들의 굳건한 지지를 입증했다.

이번 ‘쓰릴 미는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매년 발전하고 있는 작품성과 꾸준한 관객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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