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국내산 농수축산물 육성위해 100억원 지원
입력 2015-03-05 15:59 

이마트가 국내산 농수축산물 육성 지원금으로 올해 100억원을 푼다.
5일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농수축산물 상품 발굴과 품질 강화, 판로 확대, 마케팅 등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으로 선정되면 이마트가 상품 품질 개선과 패키지 신규 디자인 개발을 진행해주고 매입량도 확대한다. 이마트 내외부 고지물과 영상물도 제작된다. 기존 이마트 전단과 광고에서 우선적으로 홍보되는 것과 동시에 이마트 상품개발자의 컨설팅과 해외 선진 농어업 연수도 제공된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 매출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최대 7배까지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입, 마케팅 등 전문가가 중심이 된 조직도 신설됐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1차로 과일 2개 품목, 수산 2개 품목, 축산, 건해산, 채소, 유기농 각 1개 품목 등 총 8가지 품목을 1차 상품으로 선정하고 지원을 시작한다. 새로운 상품도 추가적으로 발굴해 올해 30개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1차 선정된 상품은 ▲성전감귤(과일) ▲예산 무지개방울 토마토(과일) ▲제주 활소라(수산) ▲통영 활가리비(수산) ▲일산 오골계토종닭(축산) ▲해남 세발나물(채소) ▲임자도 갯벌김(건해산) ▲충주 쌈채소(유기농) 등이다.
국산의 힘 홈페이지(www.poweroflocalfoods.com)를 통해 농가가 직접 심사를 신청할 수도 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해외에서 상품을 들여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쟁력 있는 국내 상품을 지속 성장 시키는 것 또한 이마트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단순히 농가에 대한 지원 확대 차원이 아니라 우리땅에서 우리 농부가 재배한 좋은 상품을 더 많이 개발하고 더 많이 소비하는 선순환 유통구조를 확립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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