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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장 마지막 해` 삼성, 티켓 요금 동결
입력 2015-03-05 14:15 
지난 10월23일 대구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하루앞둔 삼성 라이온즈가 훈련을 가졌다. 삼성 배영수가 캐치볼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팬들을 위한 결정을 내렸다.
삼성은 5일 "2015년 정규시즌 홈게임 입장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7일 시작되는 프로야구 시범경기의 주말 홈게임은 무료입장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가 대구구장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점이 입장요금 동결의 배경이다.
삼성은 "2016년부터 새 야구장을 사용하게 된다. 대구구장은 지난 33시즌 동안의 아픔과 좌절, 영광과 환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장소다. 이 곳에서 팬들이 더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주말 일정에 한해 구단 자율로 유료화가 가능하다. 삼성의 경우 7~8일 포항 두산전, 14~15일 포항 SK전, 21~22일 대구 한화전 등이 주말 홈게임으로 편성돼 있는데 예년과 같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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