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 장세, 지난해 5월 급락장과 비슷"
입력 2007-06-15 08:52  | 수정 2007-06-15 08:52
동부증권은 어제(14일)의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지수 급등과 지난해 5월 급락직전의 상황과 유사하다며 낙관적인 시장 전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임동민 연구원은 지난해 5월 11일 옵션만기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한달동안 20% 가량 조정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연구원은 또 외국인 선물 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는 점,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는 차익을 실현했다는 점, 그리고 직전까지 지수 상승 속도가 매우 빨랐다는 점 등을 1년 전 상황과 비슷한 점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1년간 글로벌 주요 증시와 한국 증시의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외국인들이 단기 차익 실현을 고려해 볼 만한 시점이며, 2005년 이후 코스피지수의 흐름을 봐도 1년간 5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한 후 조정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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