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산 앞바다 선박 충돌…선원 전원 구조
입력 2015-03-05 09:48 

'군산 앞바다 선박 추돌'
전북 군산 어청도 근해에서 선박 추돌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5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15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쪽 15㎞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화물선 A호(4433t)가 침몰해있던 모래채취선 B호와 추돌했다.
당시 A호에는 중국인 선원 18명이 타고 있었으며 추돌 직후 구명정으로 탈출한 선원 9명은 인근을 항해 중이던 화물선에 의해 11시42분께 구조됐다. 또 나머지 선원 9명은 A호 갑판 상에 대기하고 있다가 5일 새벽 0시23분께 해경 경비함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경안전서는 "A호가 지난 1월7일 침몰해 선수 부위만 물 위로 남아있던 모래채취선 B호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침몰한 B호에 대해 관계기관과 선사 측에 인양 및 구난 명령을 수차례 내렸으며 현재는 통항 금지구역으로 설정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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