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괴한 공격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그는 누구?
입력 2015-03-05 08:32 
사진=MBN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5일 오전 괴한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습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지난해 한국에 공식 부임해 대사로서의 본격적인 활동하고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오바마 캠프의 외교안보팀에서 활동을 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핵심 인물입니다.

올해 41세로 역대 최연소 주한미국대사를 맡게 된 그는 지난 2005년 당시 연방 상원의원이던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오바마의 친분을 쌓았습니다.


비록 41세로 젊은 나이지만 그의 경력과 업무 능력을 보면 소위 '내공'이 만만치 않다는 게 외교가의 평입니다.

그는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보좌관 겸 비서실장과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거쳐 지난해 4월에는 척 헤이글 국방장관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외교안보 이슈에서 자기만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강연회에 참석한 길에 괴한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크게 피를 흘린 채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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