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경환 경제부총리 "디플레이션에 빠졌다고 할 수 없지만 우려가 커”
입력 2015-03-04 17:05  | 수정 2015-03-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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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최 부총리는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의 수요정책포럼강연에서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졌다고 할 수 없지만 일각의 우려로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저물가에 대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서민 입장에서 물가가 떨어지면 좋지만 지난달 물가는 담뱃값 인상분을 빼면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이어 "저물가 상황이 이어져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우려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도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대를 넘어서기에 디플레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저물가의 장기화는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적정 수준으로 근로자 임금이 올라가야 내수가 살아난다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노동시장 개혁이 필요하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총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이상 관리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최경환 디플레 우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경환 디플레 우려, 좋은 정책을 만들길 바란다” "최경환 디플레 우려,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 "최경환 디플레 우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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