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플레이션,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우려 발언에 등장…정확한 뜻이 뭐길래?
입력 2015-03-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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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우려 발언에 등장...정확한 뜻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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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디플레이션 우려 발언을 한 가운데 디플레이션의 정확한 뜻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 부총리는 4일 저물가 상황이 오래 지속돼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에서 최근 물가 동향과 관련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서민 입장에서 물가가 떨어지면 좋지만 2월 물가는 담뱃값 인상분을 빼면 전체 물가는 마이너스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 부총리가 언급한 디플레이션이란, 디플레라고도 하며 예전에는 인플레이션의 대응어로서 사용되었으나, 그 후 양자의 개념의 대상성(對象性)이 상실되어 산출량의 저하, 실업의 증가 등 경제활동의 침체 또는 저하를 의미하게 됐다.

1920년대까지는 각국은 금본위제도의 유지에 힘써서 적절한 통화량을 언제나 금의 보유량과 결부시켜 생각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불환지폐 남발에 의하여 금본위제로부터의 이탈이 불가피하게 된 나라들은 금본위제로 복귀하기 위하여 통화량의 감소, 재정지출의 축소, 수요의 억제 등을 통하여 물가인하정책을 실시하였는데, 이와 같은 대(對)인플레이션 정책은 결과적으로 디플레이션의 발생을 초래했다.

오늘날에는 오히려 경기과열이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하여 정책적으로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경우 공정이율의 인상, 중앙은행 대출의 억제, 회수, 공개시장조작 등을 중심으로 하는 디플레이션 정책에 의하여 현금통화의 유통량은 감소되고, 이에 수반하여 은행대출도 축소되고 예금통화량도 감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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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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