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단체 "미 셔먼 차관 과거사 발언 공개사과 해야"
입력 2015-03-04 14:06 
한국진보연대 등 10여개 시민단체가 오늘(4일) 오전 11시 서울 미국대사관 인근 KT 광화문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차관의 한·중·일 과거사 관련 발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 관계자 30여 명은 "셔먼 차관이 한·중·일 세 나라 모두의 책임이라고 언급한 것은 과거사를 은폐·왜곡하는 일본 아베 정부의 입장을 두둔하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일본 감싸기에 나서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 정부의 공개 사과와 함께 셔먼 차관에 대한 문책을 촉구하고 한국 정부도 미국에 엄중한 항의와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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