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캐나다 국적 한인 목사, 방북 뒤 한 달 가량 연락 두절…억류 가능성
입력 2015-03-04 08:46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국적 한인 목사, 방북 뒤 한 달 가량 연락 두절…억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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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캐나다 국적 한인 목사가 북한을 방문한 뒤 연락이 끊겨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큰빛교회 담임 목사인 임현수 목사는 지난 1월27일 북한 방문을 목적으로 출국해 지난 1월31일 평양으로 향했다.

평양에 도착한 이후 한 달 가량 연락이 끊겨, 교회 측은 사실상 억류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외국인은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에 3주 간 격리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3주가 지나서도 연락이 없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외국인을 비롯해 외국을 다녀온 북한 주민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21일 동안 격리하고 있다.

하지만 임 목사가 격리됐다 하더라도 지난달 22일 이후부터는 연락이 됐어야 했지만 소식이 끊어진 점을 고려할 때 북한 당국에 억류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임현수 목사는 80년대 중반 캐나다로 이민해 큰빛교회를 설립했다. 90년대 중반부터 북한 지원활동에 힘써온 인물이다.

캐나다 정부와 캐나다 대사관은 현재 임 목사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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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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