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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범경기 토론토전 솔로홈런 작렬 (1보)
입력 2015-03-04 03:57  | 수정 2015-03-04 04:04
강정호가 시범경기 개막전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美 더니든)=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원익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 개막전 공식경기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 위치한 플로리다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토론토의 바뀐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했다. 강정호는 2사 1루에서 초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결과는 관중석 뒤쪽으로 흐르는 파울. 이어 강정호는 높게 들어온 2구째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첫 타석은 토론토의 우완투수 아론 산체스(21)를 상대했다. 산체스는 토론토가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34순위로 뽑은 촉망받는 유망주다. 지난해 평균구속 96.9마일(약 156km)을 기록했을 정도로,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마이너리그 통산 93경기서 18승23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는 24경기에 구원으로만 나와 2승2패 평균자책점 1.09의 인상적인 성적을 냈다.
페드로 알바레즈의 홈런포로 피츠버그가 3-0으로 앞서가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강정호는 1B-1S에서 산체스의 3구를 공략했지만 아쉬운 유격수 방면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알바레즈의 홈런포 등으로 6-0으로 크게 앞서 있다.
강정호가 시범경기 개막전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美 더니든)=옥영화 기자

강정호가 시범경기 개막전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美 더니든)=옥영화 기자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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